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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 자동차 렌트] 디트로이트공항에서 렌터카 픽업 및 반납 후기

JK호랑이 2024. 1. 2. 12:27

Source: Budget Rent a Car Homepage

 

디트로이트공항을 통해 처음 입국한 후에 각자의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옵션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.

  * 렌터카
  * 미시간 flyer 버스
  * 우버/리프트 등 택시
  * 한인 라이드

저의 경우 처음 짐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, 라이드를 이용하기에도 아이들 카시트 문제나 일정상 고려할 부분들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.


1. 렌터카 예약


 - 렌터카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. 렌터카 회사는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이지만, 저의 경우 지인의 추천으로 버젯렌터카(Budget Rent)로 진행하였습니다.

 - 짐이 많아서 어떤 차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만, 제가 검색하고 알아본 바에 따르면 Full size SUV 또는 Mini Van이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었습니다.

 - 저는 Mini Van으로 선택하였고, Pacifica를 배정받았습니다. 대형 캐리어 6개, 단프라박스 3개, 카시트(2열에 설치), 기내용 캐리어 3개, 백팩 1개까지 실을 수 있었습니다.

 

 - 버젯렌터카 이용약관에 따라 24시간 전까지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 추이를 살펴보고 예약취소하고 재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, 저는 원하는 차종이 당일에 없을 리스크를 고려하였고, 금액도 몇 천원 차이였기 때문에 그냥 진행하였습니다.

 

 - 예약은 버젯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였습니다. 보험은 크게 베이직과 풀패키지로 구분되었는데, 미국에서 처음 운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풀패키지를 선택하였습니다. 선결제가 후결제 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선결제로 진행하였습니다.

 - 선결제를 한 경우에는 렌터카 지점에서 차량 렌트를 위해서 바우처를 출력하여 가져가셔야 합니다.

 

 

2. 렌터카 지점 방문

 - 디트로이트공항에서 렌터카 지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.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.

 

  1) 1층 국제선 도착(Arrivals)에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.

  2) 2층에서 "Parking" 및 "Ground Transportation" 쪽으로 건너갑니다. (반대편은 비행기 타러 가는 곳입니다.)

  3) 우측편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. (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.)

 

  * 참고로 좌측편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시면 공항 근처 사설주차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입니다.

 

 

 -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면 다양한 업체의 셔틀버스가 각자의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또는 업체 위치에서 기다리시면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.

 

 - 렌터카 지점에 방문하기 전 구글 지도를 이용하여 버젯렌터카 디트로이트공항 지점을 검색해 보니 차를 렌트하기 위한 대기시간이 1시간이 넘는다는 리뷰가 많이 있었습니다. 그러나! 제가 방문한 12월에는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고, 도착하자마자 접수하고 바로 렌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 

3. 차량 렌트

 - 차량 렌트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.

 

  1) 지점 직원에게 ID(여권)과 바우처 제출 및 신용카드로 디파짓 결제(저의 경우 $250 결제되었습니다.)

  2) 몇 가지 안내사항*에 대한 동의 및 서명 (전자패드로 진행되었습니다.)

      * 가득 채워져 있던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 등 

  3)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이 적혀 있는 종이를 받아서 차량 탑승*

      *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처럼 직원과 함께 차량 상태에 대해 확인하는 줄 알았는데, 그냥 저 혼자 가서 바로 차를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.

  4) 주차장에서 나가는 곳에서 직원에게 확인 받기*

      * 저는 이걸 몰라서 그냥 나가다가 직원이 STOP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..

 

 

 - 저는 혹시 몰라서 차량 상태에 대해 사진으로 찍고 나서 출발하였습니다. 결과적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.

 

 

4. 차량 반납

  - 차량 반납도 쉽게 이루어졌습니다. 저는 다른 지점에 가서 반납을 했는데 직원에게 가서 차키를 반납하고, 직원이 주유했는지 구두로 확인하고 영수증 필요하냐 해서 달라고 하고 끝났습니다.

  - 이번에도 차량 상태에 대한 확인은 없었습니다.

 

 

5. 기타

 - 저의 경우 공항에 도착하여 많은 짐을 다 갖고 렌터카 지점에 갈지, 차를 빌려서 다시 공항으로 와서 짐을 실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.

 - 도착하기 전까지는 가족이 다함께 짐을 들고 가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만, 디트로이트공항에서 델타항공 직원이 카트를 밀어주며 도와주었었는데, 짐이 많으니 렌터카를 빌려서 다시 이쪽으로 오는게 좋다고 하였습니다. 그 의견을 따라 저만 따로 가서 차를 빌려서 다시 공항으로 왔었는데,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.

 - 일단 셔틀버스 타러 가는 길도 많은 짐을 실은 카트를 끌고 가기 어려웠을 것 같았고, 렌터카 셔틀버스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다른 고객들이 있다면 많은 짐을 싣기도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.

 - 국제선이 도착한 McNamara 터미널 1층은 그리 넓지 않았고, 크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으며, 차를 대여하여 다시 공항 출입구 앞에 잠시 정차할 수도 있어서 짐 싣기도 용이하였습니다.